양조위 20년 만의 홍콩 누아르 '풍재기시'
서울독립영화제 시나리오 공모·시미즈 히로시 회고전
[영화소식] 베를린영화제 초청작 '비밀의 언덕' 내달 개봉
▲ 베를린 선택받은 '비밀의 언덕' 개봉 = 이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 '비밀의 언덕'이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엣나인필름이 8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어린이·청소년 영화 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에서도 상을 받았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5학년 소녀 명은(문승아 분)이 글쓰기 대회에 나가 숨기고 싶었던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소식] 베를린영화제 초청작 '비밀의 언덕' 내달 개봉
▲ 홍콩 누아르로 돌아온 양조위 =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궈푸청(郭富城·곽부성)이 주연한 홍콩 누아르 영화 '풍재기시'가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량차오웨이가 홍콩 누아르에 출연하는 것은 '무간도'(2022) 이후 21년 만이다.

'풍재기시'는 1960년대 홍콩에서 삼합회와 경찰 조직을 장악한 남강(량차오웨이 분)과 신분 상승을 꿈꾸는 뇌락(궈푸청), 두 부패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소식] 베를린영화제 초청작 '비밀의 언덕' 내달 개봉
▲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영화 시나리오 공모 =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19일 독립영화 지원 사업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3일까지 창작 장편영화 시나리오와 구성안을 서울독립영화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작에는 600만 원의 지원금과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전 과정에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영화소식] 베를린영화제 초청작 '비밀의 언덕' 내달 개봉
▲ 서울아트시네마, 시미즈 히로시 회고전 =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일본국제교류기금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시미즈 히로시 회고전 - 차분하게 바라보고 다정하게 접근하기'를 연다.

'아리가토 씨'(1936), '머리 장식핀'(1941), '벌집의 아이들'(1948) 등 대표작 10편을 상영한다.

시미즈 히로시는 오즈 야스지로와 함께 일본 영화사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하나로, 독창적인 실험을 거듭하며 160여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