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1일 군산과 제주를 하루 두 번 왕복하는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사태와 경영난으로 항공편 운항을 모두 중단했던 2020년 3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코로나 이전의 국내선 3개 노선을 모두 회복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과 8월 각각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을 재개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운행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2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34분 군산공항에 도착한 ZE302편을 비롯해 총 4편을 운항한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은 이날 군산공항을 찾아 제주행 항공편 탑승객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군산∼제주 노선 운항으로 제주도를 찾는 충청, 전라 권역의 지역민과 육지를 찾는 제주도민의 항공 편의가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3일 자정까지 교통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전 7시 '출발 대구대행진'에서는 아시안 게임 특집을 마련하고 오전 9시 '스튜디오 1039'에서는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대구지역 추석 풍경과 우리 민요에 얽힌 이야기를 전한다.
오후 2시 'TBN 차차차'는 개그맨 허동환씨가 출연(3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오후 4시 'TBN 대구매거진'은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이 전하는 세계명절기행을, 오후 5시 '달리는 라디오'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한다.
특히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25분간 4부작 다큐멘터리 '우리 가족' 마지막 편이 방송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TBN대구교통방송은 대구와 경북 중서부지역에서 FM 103.9MHz, 김천 FM 95.9 MHz로 들을 수 있고 교통방송 앱(TBN Tong)을 이용하면 전국에서 청취할 수 있다.
교통방송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 정보가 있고 유익하고 즐거운 방송 프로그램을 청취하면서 추석 연휴 잘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영종대교 통행료가 2일부터 대폭 인하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대교 인천공항영업소 통행료(소형차 기준)는 2일 0시부터 상부도로가 6천600원에서 3천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천200원에서 1천900원으로 인하된다.
아울러 영종도와 인근 섬 주민은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무료로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사업시행자인 신공항하이웨이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는 협약에 따라 애초 이날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1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계획에 따라 실질적으로 2일부터 적용받게 됐다.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또 다른 교량인 인천대교 통행료는 2025년 말 5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민자도로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는 국가 재정으로 운영되는 고속도로보다 배 이상 비싸 그동안 이용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2018년 8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재정고속도로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하는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대한 통행료 인하 조치는 실현되지 않고 있었다.
정부는 인천·영종대교에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선(先) 투자하도록 하고, 사업 기간 종료 후에는 공공기관이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영종대교는 2030년 12월, 인천대교는 2039년 10월 민자고속도로 사업 기간이 끝난다.
인천시 싱크탱크인 인천연구원은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체계 변동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2039년 말까지 16년간 5조5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