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책마을이 뽑은 9권의 책…"키신저가 말하는 리더십은?"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9권을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아봤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르떼에서만 작동합니다.
한경 책마을이 뽑은 9권의 책…"키신저가 말하는 리더십은?"
<헨리 키신저 리더십>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만난 6명의 리더에 대한 책입니다. 키신저까지 포함하면 7명의 리더를 책 한 권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셈입니다. 책은 교육·인문학의 중요성, 독서와 사색의 필요성, 문해력이나 소셜미디어의 편향성에 대한 우려로 끝을 맺습니다. 타인의 비극에 감응할 줄 알고 포용성과 다양성을 갖춘 사회가 지도자를 길러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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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실제 인물인 토머스 호니그 전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미국 중앙은행(Fed)의 제로금리와 양적완화(QE)가 불러온 폐해를 고발합니다. 자산 거품을 불러오고, 시장을 교란하고, 부의 불평등을 심화했다고 지적합니다. 다만 책은 호니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실제 있었던 전체 그림을 다 보여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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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

5년간 국립병무병원(치료감호소)에서 근무하며 230건 이상의 정신감정을 맡아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심신미약을 둘러싼 물음에 답을 내놓는 책입니다. 저자는 실제 정신감정 사례들을 들어 심신미약이 법원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상세히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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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관한 결정들>

로런스 코틀리코프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 책에서 ‘부자가 되는 한 방은 없다’고 말합니다. 제목처럼 단순히 돈만 다루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돈에 관한 인생에서의 결정들’이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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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퀸>

'탄소의 여왕'이라 불리는 저명한 과학자 밀드레드 드레셀하우스(애칭 '밀리'·1930~2017)의 삶과 업적을 다뤘습니다. 메사추세츠공과대(MIT) 최초의 여성 종신교수이자 연구소 교수,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나노과학 선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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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원자에서 인간까지, 물리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았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알쓸인잡'에 출연하며 과학 지식을 쉽게 설명해온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단독 저서로는 5년 만에 내놓은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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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첫날처럼>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74·사진) 시인이 최근 14번째 시집 <모두가 첫날처럼>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무는 '정면'이 없다,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든 곧 아름다운 정면이 된다"며 "오로지 '하나의 정답'만을 강요하는 현대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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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빛>

17세기 초 활동한 화가 아담 엘스하이머(1578~1610)는 32세에 요절했습니다. 그는 주로 10~50㎝ 정도 너비의 작은 동판에 유화를 그렸습니다. 최근 <자연의 빛>을 출간한 예술비평가 줄리언 벨은 엘스하이머가 남긴 40여 점의 작은 그림들이 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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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질을 높이는 구조 독해력>

배움의 현장에 있는 학생들뿐 아니라,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에 있는 직장인들에게도 독해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독해력은 논리적 사고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 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국내 출간되지 않은 외서를 소개하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에서 이 책을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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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