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작가 클라우디아 콤테, 한국 첫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문화상품 판매 공간 재개장
[미술소식] 서울시립미술관, 가나아트 컬렉션 기획상설전
▲ 서울시립미술관, 가나아트 컬렉션 기획상설전 =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 서소문본관 2층 가나아트 컬렉션 전시실에서 '80 도시현실'전을 열고 있다.

'1980년대 도시 현실과 도시인'을 키워드로 미술관의 가나아트 컬렉션 14점과 기타 소장품 등 21점을 함께 소개하는 전시다.

가나아트 컬렉션은 2001년 이호재 가나아트 대표가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200점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15년 가나아트 컬렉션 상설 전시실을 마련해 연중 7개월 이상 상설 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전 가나아트 컬렉션 전시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위주로, 1980년대 도시화에 대한 비판 의식 등 당대 도시를 둘러싼 현실 인식의 여러 양상을 보여주는 작품을 소개한다.

김정헌, 신학철, 이상군, 전민조, 서용선, 이흥덕, 박인철, 오치균, 전수천, 오경환, 정강자, 민정기, 임옥상, 권순철, 이상국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무료 관람.
[미술소식] 서울시립미술관, 가나아트 컬렉션 기획상설전
▲ 스위스 작가 클라우디아 콤테, 한국 첫 개인전 = 스위스 출신 작가 클라우디아 콤테가 서울 강남구 글래드스톤 갤러리 코리아에서 한국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기후 변화로 인한 바다의 산성화를 '해양 산불'(Marine Wildfire)로 표현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촉구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할 때마다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작업을 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전시 공간 벽 전체를 구불거리는 나선형 패턴과 파란색으로 칠하는 벽화 작업으로 채워 마치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전시장 벽에는 선인장이나 산호 등의 모양을 대리석으로 만든 부조 작업이 걸렸다.

각 부조 작품에는 '선인장조차 기후 변화를 피할 수 없다'(Even the Cactus may not Safe from Climate change)처럼 신문 기사 제목에서 따온 문구가 새겨져 기후 변화가 가져오는 위험을 이야기한다.

전시는 7월22일까지.
[미술소식] 서울시립미술관, 가나아트 컬렉션 기획상설전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문화상품 판매 공간 재개장 = 국립현대미술관은 2013년 서울관 개관과 함께 개장한 문화상품 판매 공간을 개선해 'MMCA 미술가게'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했다.

공예숍에서는 공예 장인부터 젊은 작가들의 상품을, 미술관 연계 상품숍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아이덴티티(MI)를 활용한 상품과 전시 연계 상품 등을, 디자인숍에서는 디자인 문구류와 아트포스터, 어린이 상품 등을 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