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산리오 캐릭터즈를 활용한 '산리오 캐릭터즈 빵' 10종을 편의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에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SPC삼립
SPC삼립은 산리오 캐릭터즈를 활용한 '산리오 캐릭터즈 빵' 10종을 편의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에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SPC삼립
'포켓몬(스터)빵' 돌풍을 일으킨 SPC삼립이 산리오캐릭터즈 빵을 선보인다.

SPC삼립은 산리오 캐릭터즈를 활용한 '산리오 캐릭터즈 빵' 10종을 편의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에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SPC삼립은 2010년 이후 출생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고객 확대를 위해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헬로키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띠부씰(뗐다 붙였다 하는 씰)’ 102종을 무작위로 동봉한 빵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신제품은 초코케이크에 포도 크림을 넣은 '쿠로미 블랙 팬케익', 옥수수 카스타드에 옥수수알을 넣은 '포차코 초당콘톡톡브레드', 쉬폰 컵케이크에 딸기크림을 올린 '헬로키티 딸기 컵케익' 등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를 즐기는 잘파세대 트렌드에 맞춰 꾸미기용 스티커로 손색 없는 ‘반짝이씰’을 포함했다. 포켓몬, 보름달에 이어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을 통해 잘파세대 공략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PC삼립이 선보인 포켓몬빵은 출시 직후 편의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채널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들이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과 리세일(재판매) 유행을 일으켰고 유통가에 캐릭터빵 열풍을 불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