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P X 신라' 4월 1일 신라면세점 1층서 개관

제주 신라면세점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변신한다.

"면세점의 변신"…제주 신진 작가 갤러리로
아트컨설팅 프로젝트를 주축으로 운영하는 미오컨템포러리 측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1층에 제주 기반 신진 작가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LASP X 신라' 갤러리를 4월 1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LASP(Local Artist Supporting Platform)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작가 지원플랫폼'을 뜻한다.

'LASP X 신라' 갤러리는 국내외 관광객과 제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경험케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관전에는 김산, 김재이, 양민희, 이미성, 조기섭(이상 가나다순)을 포함해 제주의 중견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고민철 작가의 특별전까지 총 6명의 작가가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자연과 공동체 사회를 기록하는 김산 작가는 '사회적 풍경'(social landscape)이라는 이름으로 풍경 속의 사회적 흔적을 그려내고, 김재이 작가는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자기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고민철 작가는 특별전에서 즉흥적이고 속도감 있는 나이프의 운용(運用)에 의한 추상에 이르기까지 원색의 색채가 결합한 화면을 구현해 낸다.

신라면세점은 갤러리 운영 수익금을 제주도가 추진하는 '아트플랫폼 조성 사업'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 및 도민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면세점의 변신"…제주 신진 작가 갤러리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