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철규 대표. /사진=킬로미터제로 제공
진철규 대표. /사진=킬로미터제로 제공
'지속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진철규 패션 디자이너는 신규 브랜드 '킬로미터제로(kilometerzero)'를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킬로미터제로'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다. 친환경적 제품 생산·판매 방식을 연구·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음 세대가 환경을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버려진 폐섬유를 재가공한 소재와 친환경 소재 등을 기반으로 한다. 소재의 후가공 작업도 자연염료로 실시한다. 이에 제품들은 자연적인 컬러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갖췄다.

진 대표는 "지속가능한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패션에도 균형이 중요하다"며 "고객들과 앞으로 가치소비와 윤리적인 소비에 동참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 대표는 30년간 여러 해외 패션 브랜드를 기획하고 해당 브랜드의 디자인 총괄을 맡아온 전문 패션 디자이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