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0월 경기옛길 6대로 550㎞ 전체 구간이 개통된 이후 6개월간 '명예 완주자'가 426명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옛길센터 내에 완주자 기념 촬영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완주자에게 명예 완주인증서와 완주 배지,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명예 완주자는 지난해 10월 17일 처음으로 나왔다.

경기옛길은 전체 47개 코스로 매일 1개 코스를 걸을 경우 두 달 가까이 걸어야 완주할 수 있다.

주말과 휴일 이틀씩 걷는다면 6개월이 걸리는 대장정이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조성한 역사 문화 탐방로다.

도는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 98.5㎞)과 의주길(고양~파주 60.9㎞)을 시작으로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 116㎞),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 133.2㎞), 2021년 경흥길(의정부~포천 88.8㎞)에 이어 지난해 10월 15일 강화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52㎞)을 차례로 복원했다.

경기옛길 550㎞ 완전개통 6개월간 완주 인증자 426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