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은 세월호참사 9주기를 맞아 4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 극장과 보노마루 소극장에서 연극제 '연속,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10개 극단이 모여 연극, 뮤지컬, 마당극 등 10편의 작품을 총 27회 공연한다.

4월 1일과 2일 세월호참사 희생·생존 학생 어머니들로 구성된 극단 '노란리본'이 신작 '연속,극'을 선보인다.

이어 '창작집단 몽상공장'의 SF연극 'ANMIA', '네버엔딩플레이'의 연극 '세상친구' 공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모든 공연 관람은 무료이다.

4·16재단 홈페이지(https://416foundation.org/)에서 자세한 공연 일정을 안내한다.

4·16재단 김광준 이사장은 "연극을 통해 세월호참사 9주기를 추모하고 기억하자"며 "참사를 겪으며 우리가 성찰해왔던 의미와 가치를 공연을 통해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16재단, 세월호참사 9주기 맞아 내달 연극제 무료 공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