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코레일, '익산 봄나들이 설렘 패키지' 관광상품 출시
전북 익산시가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코레일과 함께 열차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시와 코레일은 익산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전용 버스와 열차 운임을 할인하는 맞춤형 열차 관광상품 '익산 봄나들이 설렘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봄나들이 설렘' 코스는 익산역에서 출발해 나바위성당, 고스락 및 이화동산(중식), 아가페정원, 미륵사지, 구룡마을 대나무숲, 눈들재 카페를 돌아 익산역으로 돌아온다.

관광객들은 전용 버스를 타고 꽃과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아가페정원과 4천여개의 장독대 정원이 있는 고스락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이화동산에서 수제 떡갈비를 점심으로 즐긴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고즈넉한 산책길의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물론 예쁜 카페로 SNS에서 명소로 떠오른 '눈들재'를 들른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레츠코레일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4월20일까지 봄철 한정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소규모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서울에서 1시간10분 정도(KTX 기준) 거리인 장점과 최근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은 'SNS 인생샷'을 결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