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지역 주민네트워크 구축…주민주도 프리마켓 발전 도모
정선선 기차역 주말 장터 '맹글장 레일마켓' 폐광지로 확대
강원 정선군이 주민주도 관광형 프리마켓인 맹글장 레일마켓을 확대 운영한다.

북평면 나전역 등 정선선 기차역을 따라 2022년부터 운영한 맹글장 레일마켓은 '국민고향' 정선군의 관광콘텐츠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맹글장 레일마켓은 25일 나전역에서 첫 개장 한다.

국내 1호 간이역 카페로 변신한 나전역은 정선의 관광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면서 연인, 가족, 친구 등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맹글장 레일마켓은 나전역을 시작으로 아우라지역, 구절리역 등 아름다운 정선선 기차역을 따라 이동하며 열린다.

이어 정선역, 민둥산역, 영월역 등에서도 운영한다.

영월역 등에서의 확대 운영은 영월, 태백, 삼척 등 탄광지역 주민네트워크를 통해 강원도 대표 주민주도 프리마켓으로 발전하자는 취지다.

군은 맹글장을 대한민국 명품 오일장인 정선 오일장은 물론 정선아리랑제 등 정선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맹글장의 기획·운영을 담당하는 최진아 레몬트리 협동조합 대표는 21일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맹글장을 위해 올해에는 좀 더 세련된 시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