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재정비 거쳐 내달 시즌2 공연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6일 폐막하는 뮤지컬 '베토벤'을 재정비를 거쳐 다음 달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즌2로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창작 초연으로 선보인 '베토벤'은 4월부터 세종문화회관으로 무대를 옮기고 극 중 인물 설정과 음악을 일부 수정한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베토벤 역의 박효신, 박은태, 카이와 브렌타노 역의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출연진은 기존과 동일하게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베토벤'은 세계적인 뮤지컬 콤비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가 7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이 불멸의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협주곡 등 기악곡을 뮤지컬 노래로 재해석한 음악과 박효신, 옥주현, 카이, 박은태, 조정은, 윤공주 등 화려한 캐스팅 등으로 주목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