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양치유센터에 선진 기술 접목…프랑스 기업과 협약
충남 태안군은 프랑스를 방문 중인 가세로 군수가 현지 해양 치유 관련 기업인 레 테름 마랭 드 생말로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해양 치유 산업 선진국인 프랑스의 기술과 노하우를 내년 남면 달산리에 준공하는 해양 치유센터 등에 접목할 계획이다.

레 테름 마랭 드 생말로는 1963년부터 해양 치유센터를 운영하고, 1987년에는 수압을 이용한 치료시설인 아쿠아 토닉 풀과 스파 시설을 도입해 프랑스의 대표 해양 치유 기업으로 성장했다.

센터 내에 455개 개인 치료실과 100개의 치료 욕실, 6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자원을 재료로 한 친환경 화장품도 판매한다.

레 테름 마랭 드 생말로는 기술적 협력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한 파트너십 연구를 태안군과 함께 진행한다.

군은 이를 통해 해양 치유 산업의 체계와 전문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에 선진 기술 접목…프랑스 기업과 협약
가세로 군수는 "태안은 훼손되지 않은 생태환경과 피트·소금·갯벌 등 천연자원을 두루 갖추고 있고 국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여가와 치유의 도시로 해양 치유 산업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