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일 송암스포츠타운…60여개국 1만5천여명 참가 예정
내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도 개최…"태권도연맹본부 유치 총력"
강원·춘천세계태권도 문화축제 8월 춘천 개최…9일 조직위 출범
강원 춘천에서 오는 8월 세계태권도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이상민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장과 육동한 춘천시장은 7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춘천이 선정된 데 이어 8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 문화축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태권도 문화축제는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와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세계태권도 시범경기 등 3개 대회로 구성돼 열린다.

강원·춘천세계태권도 문화축제 8월 춘천 개최…9일 조직위 출범
주최는 세계태권도연맹, 강원도, 춘천시이며 18일부터 24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참가 예정 규모는 60여 개국에 선수와 임원 5천여명 등 1만5천여명으로 예상한다.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9일 조직위원회가 출범해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 조직위원장은 "춘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 종주도시답게 품격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며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를 선점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강원·춘천세계태권도 문화축제 8월 춘천 개최…9일 조직위 출범
200여 개국이 넘는 세계태권도연맹 회원사를 통한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육 시장은 "춘천은 코리아 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20년 넘게 열어온 태권도 중심도시"라며 "이제는 다양한 관련 국제회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본부 유치에도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