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 손상 보수 마무리…7월까지 보강 후 정상 통행 강원 춘천시가 남산면 강촌교 일부 시설에 결함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공사를 마치고 오는 27일부터 통행을 재개한다. 25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981년 준공된 강촌교는 최근 안전 점검 결과 콘크리트 열화 손상이 발견돼 지난 9일부터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후 춘천시는 강촌교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 작업을 진행하고 27일부터 통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총중량이 3t을 초과하는 차량은 7월 보강공사를 마칠 때까지 통행을 제한한다. 총중량 3t 초과 차량은 인근 강촌대교로 우회해야 한다. 또 차량 중량 제한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강촌대교로 우회 운행하며 강촌교 인근 강촌유원지 일대는 일부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 춘천시 관계자는 "7월까지 보강공사를 마치면 모든 차량의 정상 통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공사 기간 불편에 양해를 구했다. /연합뉴스
충남 아산시는 올해 말 개통되는 아산∼천안 고속도로와 연결될 아산(현충사)나들목 진입도로가 개통됐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부터 329억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로 조성된 이 도로(800m)는 아산 원도심과 국도 39호선을 이어준다. 아산에 진·출입하는 차들이 온천대로·충무교에 몰리면서 시민들이 그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현충사)나들목은 아산시의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며 "균형 성장은 물론 원도심 교통체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7월부터 하루 20회 추가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KTX-공항버스'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50%가량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2월 KTX-공항버스(노선번호 6770) 이용객은 4만2천5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천776명보다 1만3천741명(47.7%) 증가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721명이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 이후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KTX-공항버스 이용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코레일 측은 분석했다. KTX-공항버스는 인천공항까지 KTX 연계 이용이 편리하고 이동시간이 짧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KTX와 KTX-공항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에서 승용차나 버스로 이동하는 것보다 약 1시간 40분, 광주송정역에서는 약 1시간 빠르게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 기준)에 도착할 수 있다. KTX-공항버스는 광명역 출발 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천공항 출발 기준 오전 6시∼오후 10시) 30분 간격으로 하루 66회 운행된다. 코레일은 이용객 증가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20회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