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K팝 첫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수상
걸그룹 트와이스(사진)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트와이스가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의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빌보드가 주최하는 시상식인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 여성 아티스트, 프로듀서 등에게 상을 수여한다.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는 음악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이뤄낸 가수에게 준다.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역대 수상자 중에는 ‘현대 브로드웨이의 디바’로 불리는 이디나 멘젤과 가수 토리 켈리, 마렌 모리스, 카밀라 카베요 등이 있다.

이날 빌보드는 트와이스의 영어 신곡 ‘문라이트 선라이즈’가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8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발매한 ‘더 필즈’ 이후 두 번째로 핫 100에 진입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