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아시아 첫 내한…한국어 공연도 연달아 개막
토니상 최우수음악상 받은 '식스 더 뮤지컬' 내년 3월 내한공연
영국 헨리 8세의 여섯 부인들의 삶을 재구성한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이 내년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내한 공연 이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도 연달아 개막한다.

제작사 아이엠컬쳐는 '식스 더 뮤지컬'의 내한 공연이 내년 3월 10∼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같은 달 31일 같은 공연장에서 개막한다.

영국의 20대 창작진인 토비 말로와 루시 모스가 만든 '식스 더 뮤지컬'은 500여 년 전 헨리 8세와 결혼했던 튜더 왕가의 왕비 6명의 삶을 강렬한 팝 음악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201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뒤 2019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하고 2020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올해 6월 열린 75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음악상과 최우수 뮤지컬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발매된 공연 실황 앨범 '더 식스: 라이브 온 오프닝 나이트'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캐스트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내년 3월 3주간 해외 배우들의 내한 공연이 열린 뒤 한국어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한국어 공연의 캐스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