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지역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9도에 달하는 등 최강 한파가 이어졌다.

양평 영하 19.1도…경기지역 이틀째 최강 한파 지속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주요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오전 6시 기준 양평 -19.1도, 파주 -19도, 연천 -18.9도, 포천 -18.6도, 이천 -18.2도, 용인 -18도, 광주 -17.5도 등을 기록했다.

바람은 0.1∼3㎧로 비교적 잔잔해 실제 온도와 체감 온도 사이 큰 차이는 없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다.

한파경보는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15곳에, 주의보는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수원, 성남, 안양, 구리,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화성 등 16곳에 발령됐다.

평택시에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5시간여 만에 해제됐다.

이 기간 평택시에는 6.6㎝의 눈이 쌓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천과 양주, 포천, 파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약한 눈발이 이어지는 곳도 있었다.

기상청은 오는 20일 오전까지 강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겠으나 평년 수준으로는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강한 추위가 이어져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의 동파가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