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경기 남부지역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며 출근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남부 영하 10도 안팎 한파…"오전부터 3∼8㎝ 눈"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지역별 기온은 안성 영하 13.8도, 이천 영하 12.8도, 용인 영하 10.8도, 평택 영하 10.2도, 경기 광주 영하 10.1도, 여주 영하 10도, 수원 영하 9도 등이다.

도내에서는 1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있어 출근길 빙판 미끄럼 사고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적설량은 오산 2.3㎝, 의왕 1.7㎝, 안양 1.2㎝, 과천 1.2㎝, 화성 0.8㎝ 등이다.

현재 이천과 양평 등 일부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눈발이 휘날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경기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까지 3∼8㎝의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눈은 저녁부터 밤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의 동파와 농작물, 양식장 냉해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