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웰니스산업 특화도시·스포츠산업 기반 마련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 활성화로 신 해양 관광시대를 연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 중 해양치유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치유 분야 공약 사항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웰니스산업 특화도시 지정, 해양치유 스포츠 재활센터 건립 등이다.

플랫폼 구축 사업은 내년 5월 시범 운영 예정인 완도해양치유센터를 통해 4차 산업 인공지능 기술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화도시 지정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완도군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7월 K-웰니스 브랜드 대상(해양치유 분야)을 수상한 완도군은 내년에는 해양치유 특화 도시로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함께 기반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는 해양문화치유센터, 청산 해양치유공원와 내년도 상반기 문을 여는 완도해양치유센터까지 운영되면 웰니스산업 특화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센터 건립은 전지훈련으로 완도를 방문하는 초중고등학교·대학·실업팀 선수들이 겪는 부상을 해양자원을 활용해 치유하고 재활을 돕는 시설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의 해양치유산업은 4차 산업이 연계된 신 성장 동력 산업이자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웰니스 산업, 스포츠 재활과 어우러진 지역 스포츠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