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은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로마에 있는 원내 전시 공간에서 이승철 작가의 한지 부조 개인전 '한지: 삶에 깃든 종이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원의 올해 첫 전시인 이번 개인전은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韓紙)의 다양한 면모와 위상을 이탈리아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인 이승철 작가는 그동안 여러 저서와 국내외 전시를 통해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지를 현대미학으로 재해석하는 데 힘써왔다. 한지 이론의 권위자로 잘 알려진 그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 등 해외 순회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문화원이 주최, 주관하며, 공예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이승철 작가의 국내외 활동을 오랜 시간 기록으로 남기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힘써온 문화캐스터 서주희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겸임교수가 기획자로 참여한다. 2월 22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23일 오전 10시에는 국립로마미술대 대강당에서 이승철 작가와 리카르도 아요싸 교수가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지와 한지 천연염색에 대한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국립로마미술대 종이 연구실에서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지 뜨기 시연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베페는 국내 대표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제43회 베페 베이비페어'를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A/B홀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베페가 주최하는 베이비페어는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유아용품 전시회다. 국내외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180개사 350여개의 유아 업계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인다.올해 전시회는 '베페 육아랜드'를 테마로 삼아 기획됐다. 전시장 이벤트홀에는 육아 체험 클래스, 육아 토크 콘서트, 육아용품 만들기 교실, 안전교육 체험 클래스, 아기방 쇼룸 경매 등 17가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육아 체험 테마파크가 운영된다.여기에 신기한 육아용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5감 육아 특별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에듀케이션 & 토이존', '친환경&오가닉존', '헬스케어존', '식도락 푸드존' 등을 운영한다.국내 최초 유아용품 어워즈 행사인 베페 이노베이션 어워즈도 개최된다. 전시회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외출용품, 가구·가전, 의류·패브릭, 식품·수유용품, 출산용품, 교육·미디어 등 6개 분야로 나눠 혁신성, 안정성, 디자인, 시장성, 편의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제품 평가는 유아 업계 전문가 평가단과 소비자 평가단이 6:4의 비율로 참여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클래식]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빈 소년합창단의 내한 공연이 오는 4~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지휘자 마놀로 카닌이 이끄는 이번 공연에서 빈 소년합창단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슈베르트의 ‘마왕’,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 다채로운 합창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클래식] 정경화&케빈 케너 콘서트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쇼팽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는 4일 강릉아트센터에서 듀오 콘서트를 연 뒤 1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청중과 만난다. 이번 무대에서 정경화는 그리그, 브람스,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을 들려준다. [연극] 이백십일연극 ‘이백십일’이 오는 4~17일 서울 소극장 산울림 무대에 오른다. 근대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동명 단편소설을 각색한 연극이다. 작품은 1906년 일본 구마모토의 아소산을 오르려는 두 청년이 사람들과 교차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단 이치의 창단 공연으로 윤영성 대표가 연출을 맡는다. [OTT] 케이팝 제너레이션국내 최초로 K팝 다큐멘터리가 나왔다. 지난달 26일 처음 공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케이팝 제너레이션’이다. K팝 산업의 역사와 비결을 다룬다. 주요 아이돌 그룹, 평론가, 제작자, 팬 등이 K팝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말한다. 총 8부작으로 이뤄졌으며 매주 목요일 1회분씩 방영된다. [전시] 마우리치오 카텔란: WE재치 있고 도발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이 시대 가장 논쟁적인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