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서 14개팀 수상…내일 시상식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 호텔에서 '2022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을 연다.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공연과 전시, 관광 등 다양한 문화 공공데이터를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경진대회이다.

올해는 제품·서비스, 아이디어, 데이터분석 부문 등에서 14개 수상 팀을 선발했다.

제품·서비스 부문 대상은 '딥비전스' 팀이 받는다.

딥비전스는 인공지능 기반 미세먼지 측정 기술과 문화데이터를 결합해 실외 체육시설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문맹 농인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한국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안한 '베토벤' 팀이 차지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데이터분석 부문에서는 10~20대 여가활동 분석을 통해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 서비스를 제안한 '쉬면 뭐하니' 팀이 대상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체부 소속·공공기관 중 문화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데이터 서비스 품질 개선에 힘쓴 우수기관에도 시상한다.

우수기관은 대상을 받는 한국정책방송원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국어원, 한국관광공사, 국립국악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6개 기관이다.

경진대회 수상팀과 우수기관에는 상장과 상금 총 5천550만 원을 수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