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추천하면 책도 잘 팔릴까…DKZ 멤버들, 추천 도서 공개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DKZ 멤버들이 추천한 책 공개
DKZ는 2019년 4월 정식 데뷔한 6인조 보이 그룹으로, 동요엔테테인먼트 소속이다. 지니뮤직을 음원 유통사로 두고 있다.
멤버 경윤은 <참 괜찮은 태도>를 추천하며 “이 책을 읽고 먼저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면 언젠가 나에게도 돌아올 것이라는 말보다, 그냥 단순히 ‘대가 없이 나누고 베푸는 삶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현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추천했다. “나를 더 사랑해주고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규가 추천한 책은 <오즈의 마법사>다. 그는 “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하나”라며 “성장을 위해선 그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준 책”이라고 말했다.
재찬은 <고양이 단편 만화>를 권하며 “어렵고 힘든 순간엔 귀여운 고양이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라고 했다.
종형은 <불편한 편의점>을 추천했다. “성장통,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편의점이라는 장소에서 답을 찾아가는 스토리가 재미있고 인상 깊은 책”이라고 설명했다.
기석은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를 골랐다. “자신감,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DKZ의 추천 도서는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 스페셜 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지니뮤직은 DKZ의 신곡 ‘호랑이가 쫓아온다(Uh-Heung)’ 음원과 DKZ가 추천하는 책에 대한 기대 및 감상평을 남긴 사람 중에서 5명을 뽑아 ‘밀리의 서재 1개월 구독권’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팬들의 교류 영역이 음악에서 책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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