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참여한 중소기업 상품, 광화문 광장서 첫 선
한류스타가 직접 기획·생산에 참여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국내에서 처음 소개된다.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CAST) 사업의 공동 프로모션 행사인 '캐스트 파크'가 오는 22~23일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과 육조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캐스트 사업은 한류 사업의 외연 확대와 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목표로 국내 중소기업과 한류 콘텐츠(한류 IP)를 연계해 개발된 상품의 기획개발, 홍보, 유통 전 과정을 지원한다.

캐스트 파크에서는 한류 IP와 협업한 애니작, 앤스브릭코리아, 돌실나이 등 16개 참여기업의 제품들이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제품 개발에는 가수 청하, 송민호, 케이팝그룹 SF9,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선 유명 케이팝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도 진행된다.

22일에는 에이비식스(AB6IX), 디케이지(DKZ), 가호, 이무진, 23일에는 브레이브걸스, 다크비, 이현, 스테이씨(STAYC)의 무대가 예정됐다.

캐스트 사업 제품들은 향후 말레이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해외박람회 참여하게 되며, 인도네시아 로컬 플랫폼 '아이스타일'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케이팝은 오래 전부터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한국인의 저력을 널리 떨치고 있다"며 "이미 미래 한류 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자리 잡은 캐스트 사업은 올해 캐스트 파크 행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