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이동기 사장(왼쪽)과 국내외 최다 가상공간 운영 기업인 올림플래닛 권재현 대표가 18일 오전 코엑스 프라이드랩에서 코엑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 사는 연간 4천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코엑스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메타 코엑스’를 통해 고객의 경험 가치를 증대시키고, 전시회·컨퍼런스 등 MICE 업계 고객의 비즈니스 성과와 편의를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탑헬스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코베 베이비페어는 임신, 출산용품부터 육아, 교육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한 곳에서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비포락토 브랜드의 아기 액상 유산균 ‘비포락토 베이비’부터, 임산부 질 유래 유산균 ‘더블유밸런스’ 를 포함한 유산균 8종, 닥터라인 브랜드의 아기 액상 철분제 ‘닥터라인 헤모키즈’와 임산부 액상 철분제 ‘닥터라인 헤모퀸즈’ 등 탑헬스의 인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닥터라인&비포락토 부스에서 진행하는 코베 현장 이벤트 내용을 살펴보면 유럽 프리미엄 유산균과 영양제 제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포락토 베이비 유산균 1+1, 헤모키즈 철분제와 징크키즈 아연이 포함된 닥터라인 유소아 패키지를 2+1에 구매할 수 있다.또한 일정 수량 구매 고객에 한해 닥터라인 유소아 패키지 출시 기념 닥터라인 비타민D 또는 비포락토 40억 유산균을 무료로 증정한다.이번 코베에서는 신규 회원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 되었다. THMALL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토끼 주걱을 증정하며, THMALL 공식몰 회원가입 시 비포락토 40억 유산균 본품을 무료로 증정하는 ‘THMALL 회원가입 이벤트’도 실시한다.탑헬스 관계자는 “코로나 발생 이후 오랜만에 고객을 뵙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만나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오는 27일 목요일부터 진행되는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베APP(코베앱)을 통해 무료 입장권을 신청하면 전시 기간 동안 무료입장이 가능하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코엑스가 가상현실 공간에서 1년 내내 전시가 가능한 '메타 코엑스'를 만든다. 코엑스(사장 이동기)가 가상현실 테크기업 올림플래닛(대표 권재현)과 18일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이동기 사장이 내세운 'K마이스 3.0'의 일환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엑스는 연간 4000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마이스 메카다. 하지만 1년 내내 대형 전시 일정이 가득해 새롭게 전시를 열기를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큰 장벽이다. 이러한 공간제약의 문제를 가상 공간 전시장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행사가 개최되는 코엑스 전시장과 회의실을 메타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첫 단계로 전시 수요가 가장 높은 '그랜드볼룸'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해, 행사 개최를 원하는 주최사들이 가상공간에서 실제 현장 투어를 하는 것 같은 생생한 경험을 줄 계획이다. 1년 내내 24시간 잠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지 전시를 관람이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동기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엑스를 찾는 고객의 경험가치를 증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마이스 기업으로서 새로운 온라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
시각장애가 있는 판소리꾼 최예나씨는 지난 13일 음악 공연 무대에 올랐다. 코로나19 이후 장애인 예술가 공연이 뚝 끊긴 차에 모처럼 잡은 기회다. 평소라면 보호자와 함께 하는 이동 과정부터가 길고 번거롭지만 이번엔 전혀 불편이 없었다. 공연이 메타버스 가상 무대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가 장애인 예술가들의 무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프랜드는 이달 초부터 ‘장애인 예술인과 함께 하는 공감 힐링 콘서트’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열고 있다. 약 한 시간 동안 장애인 예술가 너댓명이 연주나 노래를 선보이는 라이브 콘서트다. SK텔레콤은 이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인에게 플랫폼 내 전용 공간(랜드)을 제공하고 행사 기획·운영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메타버스의 특장점을 살려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무대에 오르는 이들은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과 장애청소년예술제 등에서 수상한 예술가다.행사를 제안·기획한 이프랜드의 인플루언서 ‘방송인왕언니’는 “장애인 예술가들은 실력이 좋아도 일반 예술인에 비해 활동 무대가 적다”며 “가뜩이나 적은 공연 기회가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없다시피 해 대안을 찾은 것이 메타버스 공연”이라고 설명했다.'현생'에서 한국장애인문화협회에서 활동 중인 그는 "메타버스는 물리적·경제적으로 불편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요긴한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이 공연에선 최예나씨의 판소리를 비롯해 네 가지 음악 장르 무대가 열렸다. 자폐가 있는 이태양씨는 드럼을, 발달장애인인 박형준씨는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지적장애가 있는 이지원씨는 동생 이송연씨와 함께 민요를 불렀다. 가상세계에 모인 관객들과의 소통도 있었다. 관객들은 아바타 이모티콘과 동작을 활용해 박수를 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댓글로 공연에 호응을 하거나 예술인을 응원하는 이들도 많았다. 지난 주말까지 총 6회 열린 이 공연엔 1700명(중복 접속자 포함)이 참여했다. 대부분 현장 공연은 ‘맘먹고’ 가야 하는 반면 메타버스에선 쉽게 채널에 접속해 음악을 즐기다 갈 수 있어 여느 공연 못지 않게 접속자가 몰린다는 설명이다. 장애가 있는 예술인들에겐 메타버스가 유용한 무대다. 일단 무대에 오르기까지 별도 이동이 필요 없다는 점이 큰 불편을 없앤다. 자폐 예술인의 경우 집안 등 익숙한 환경에서 연주를 할 수 있어 돌발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낮다.최예나 씨는 "집에서 연습하듯이 노래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눈이 보이지 않지만 어머니가 옆에서 댓글을 읽어주면서 관객들과 실시간 상호작용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중이 장애인 예술인의 공연을 편견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이프랜드 인플루언서 방송인왕언니는 "메타버스는 이동을 비롯해 금전·심리적 여유 등 각종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곳"이라며 "현실에선 여러 이유로 사회 활동에 제약을 받는 이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장으로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