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5위로 상승세
정지아의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뒷심을 발휘하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7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5위로 전주보다 2계단 상승했다.

지난달 초 출간된 이 책은 지난달 23일 15위, 지난주 7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온라인서점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이번 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이 책은 빨치산 출신 아버지의 죽음에서부터 장례를 치르는 사흘간을 배경으로 한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포함해 소설 장르가 이번 주에도 강세를 보였다.

김훈의 장편소설 '하얼빈'이 9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2'와 '불편한 편의점'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새로 번역돼 출간된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 1'이 6위를 기록했다.

무라세 다케시의 소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도 9위로 10위권에 진입했다.

◇ 교보문고 10월 첫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하얼빈(김훈·문학동네)
2.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3. 불편한 편의점 2(김호연·나무옆의자)
4.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5.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창비)
6. 파친코 1(이민진·인플루엔셜)
7. 원씽 (게리 켈러·비즈니스북스)
8.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최서영)
9.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무라세 다케시·모모)
10. 마흔에 읽는 니체(장재형·유노북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