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동작역·구반포역 휠체어 승객 전용 콜택시 운영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엘리베이터 가동이 중단된 9호선 동작역과 구반포역 일대에서 '휠체어 전용 콜택시' 서비스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두 역은 지난달 8일 집중호우 당시 침수돼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9호선 측은 부품 수급 문제 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휠체어 이용 승객을 위한 콜택시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콜택시는 흑석역이나 신반포역에서 승차해 동작역 또는 구반포역에서 하차하거나, 동작역 또는 구반포역에서 승차해 흑석역이나 신반포역에서 내릴 수 있도록 운행한다.

10월 4일부터 동작역과 구반포역 엘리베이터가 다시 운행할 때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운영된다.

9호선 각 역사 또는 휠체어 콜택시 콜센터(☎ 02-2656-0978)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배현근 9호선 대표이사는 "교통약자가 더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돕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승강 편의시설도 정상 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