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설악산사무소 등과 업무협약

강원 속초시가 단풍철 설악산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속초시, 단풍철 설악산 특별교통 대책 추진
29일 속초시에 따르면 단풍철을 맞은 데다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에 따라 올가을 설악산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다음 달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설악산 특별교통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속초경찰서 및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설악동 일대 교통정리에 나서기로 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우선 노루목 고개와 목우재 삼거리 등 4개소에 설치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소공원 진입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또 교통지도 공무원과 모범 운전자들을 곳곳에 배치해 교통상황을 안내하고 소공원 B· C지구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설악산로 일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함께 견인 조치하기로 했다.

속초경찰서도 설악산로 일대 교통정리에 경찰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소공원∼B·C지구 구간에 교통체증이 발생하면 B지구∼소공원을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해 탐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노성호 속초시 교통과장은 "단풍철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 대책을 추진한다"며 "차량통제와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