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뮤지컬 접목 '무령' 백제문화제서 선봬…2차례 공연
판소리와 뮤지컬을 접목한 K-뮤지컬 '무령'이 제68회 백제문화제 기간 2차례 선보인다.

26일 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8일과 9일 오후 7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백성을 위한 나라를 꿈꾸다'란 주제로 열리는 무령은 무령왕의 업적과 나라·백성을 위한 숭고한 뜻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특히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뮤지컬 퍼포먼스와 타악의 장점을 혼합해 잔잔함과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연출과 지휘는 공주시 충남연정국악단 박승희 예술감독이, 연출·작곡·각색은 황호준 작곡가가, 협력 연출·안무는 이혜경 오픈씨어터 대표가 각각 맡았다.

입장권 예매는 공주문예회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김재철 공주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이 무령왕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주만의 문화창작 브랜드를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68회 백제문화제는 다음 달 1일부터 열흘간 공주시 신관공원과 공산성, 부여군 구드래와 관북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 041-840-809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