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마라톤 대회 '스타일런'을 오는 10월 3년 만에 다시 연다. 사진=롯데쇼핑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마라톤 대회 '스타일런'을 오는 10월 3년 만에 다시 연다. 사진=롯데쇼핑
늦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달리기 등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가을을 맞아 다양한 체육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2일 마라톤 대회 '스타일런'을 3년 만에 다시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잠정 중단된 대회를 올해 다시 열기로 한 것. 스타일런은 2017년 롯데백화점이 시작한 마라톤 대회로 2019년까지 누적 참가 인원이 1만5000명에 달했다.

올해 행사는 서울 잠실 일대 도로에서 '음악'을 주제로 개최된다. 롯데쇼핑은 오는 29일부터 어플리케이션 '러너블'에서 참가자를 선착순 5000명 접수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마라톤 대회 '스타일런'을 오는 10월 3년 만에 다시 연다. 사진=롯데쇼핑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마라톤 대회 '스타일런'을 오는 10월 3년 만에 다시 연다. 사진=롯데쇼핑
참가자는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몽촌토성역, 올림픽 공원 사거리 등을 돌아오는 7km 단거리 코스와 12km 풀코스 중 선택 가능하다.

롯데쇼핑은 "스타일런이 역대 최초로 잠실 일대 도로를 점용해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송파구청의 '한성백제문화제'와 연계, 잠실 일대의 도로를 러너들만을 위한 전용 구간으로 확정했다"고 소개했다.

롯데쇼핑은 참가자들에게 미니블루투스 스피커와 티셔츠 등을 포함한 러닝키트를 기획했다. 대회 이후에는 힙합 레이블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공연도 열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22 핑크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22 핑크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역시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22 핑크 페스티벌'을 연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부터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자사가 주관하는 핑크리본 캠페인 '2022 핑크 페스티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핑크 페스티벌은 유방암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운동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이다. 올해 행사는 10월16일 용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참가 접수는 핑크런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시작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접수 시 주어진 미션을 오는 9월12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참가자 1000명을 뽑는다.

이번 주말에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달리기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나이키는 오는 27~2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선제분에서 다양한 러닝 프로그램과 토크 콘서트 등을 진행하는 '나이키 러너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나이키닷컴 회원이면 현장 입장 가능하며 '런크루 세션'의 경우 사전 신청자에 한해 들어갈 수 있다.

페스티벌 첫날인 27일에는 그룹 '잔나비' 최정훈과 전 국가대표 임경희 마라톤 선수 등이 런닝 관련 질문에 답하는 '러닝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28일에는 잔나비와 식케이, 지코, 릴러말즈 등이 참여하는 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