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함께 영화관람을…부산국제영화제 '시네마 투게더' 모집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영화제 기간에 감독, 배우 등 멘토와 함께 영화제를 즐기는 시네마투게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네마투게더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과 관객이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장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시그니처 관객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진 감독과 배우, 평론가, 음악감독 등 16명이 멘토로 나선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2019)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을 필두로 '킹 메이커'(2021)의 변성현 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의 홍원찬 감독이 부산을 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발굴해 세계 영화제를 휩쓸었던 '벌새'(2018)의 김보라 감독, '남매의 여름밤'(2019)의 윤단비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의 김초희 감독, '야구소녀'(2019)의 최윤태 감독도 멘토로 참여한다.

이 밖에도 '기생충'(2019), '모가디슈'(2020), '헤어질 결심'(2021) 영어 번역에 참여한 달시 파켓 평론가,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의 이민휘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영화제 기간에 1명의 멘토와 10명 안팎의 참가자들이 한 팀을 이뤄 활동한다.

이들은 멘토가 선정한 4~5편의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공유한다.

시네마투게더 참여 희망자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f.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