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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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이 올해 추석(9월10일)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예년보다 보름가량 이른 추석인 만큼 '늦캉스(늦은 바캉스)'를 계획한 여행객과 추석 연휴 귀향 및 귀경객을 잡기 위해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휴가철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아시아나 색동 야시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 여행객을 위해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서남아시아 지역의 항공권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음달 1일부터 올해 12월22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행사기간 최대 57%까지 할인된 가격에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가 항공권 적용 노선은 △싱가포르와 △태국 방콕·푸켓, △베트남 하노이·호치민·다낭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캄보디아 프놈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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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들도 적극 나섰다.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기간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 사용료 포함) 기준으로 최저 4만9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항공권은 오는 29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김포~부산·대구·여수 등 내륙 노선에 임시편 34편을 운항한다. 이번 임시편 운항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총 6400여 석"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는 국내외 전 노선 대상으로 항공권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진에어는 올해 10월29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외 전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페이로 항공권 결제 시 최대 3만원까지 선착순으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행사카드로 결제 시 항공 운임 30만원 이상 결제 기준 3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도 막바지 마케팅에 한창이다. 여기어때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김포에서 출발하는 제주 편도 항공권을 3만원대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트립닷컴 역시 같은 기간 항공권 최대 50% 할인코드와 호텔 최대 4만원 할인코드를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여기어때는 "이달 말까지 인천~필리핀 클락 왕복 항공권 27만원대 등 해외 항공권 단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