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서 21일 공개…윤회 기억하는 주인공 내세운 판타지
웹툰 '이태원클라쓰' 광진 작가, 신작 '존재' 연재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던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광진 작가가 신작 웹툰 '존재'를 들고 돌아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1일부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존재'를 연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작품은 수억 년에 걸쳐 사람부터 동물까지 수많은 생물로 윤회를 거듭한 주인공이 1950년대 서울에서 지난 생의 기억과 능력을 갖고 태어났다가 중앙정보부 요원들과 얽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토리는 광진 작가가, 작화는 웹툰 '트러블'의 김경준 작가가 맡았다.

2016∼2018년 연재한 전작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사회 부조리에 맞서는 청년을 그렸던 작가는, 이번에는 수많은 생물의 삶을 모두 경험한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현대 사회가 놓치고 있는 부분도 조명할 예정이다.

광진 작가는 "'존재'는 스스로 보기에 지금껏 그린 만화 중 제일 재미있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며 "말 그대로 슈퍼 콘텐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