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제해양레저위크 부산서 개막…열흘간 행사 다채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인 '제10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키마위크)가 19일 오후 6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막해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에서는 서핑, 요트, 카약 등 해양레저 장비를 활용한 해상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20∼21일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선수 300명이 참가하는 제3회 전국비치조정대회가 열린다.

올해 신설한 보드 레이스 등 라이프세이빙대회는 20일 하루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28일에는 영도 흰여울 아랏길에서 바다수영대회가 열린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20년과 지난해 중단했던 키마비치를 올해는 광안리해수욕장에 조성해 포토존, 체험 부스, 가상현실(VR) 체험 등을 운영한다.

또 광안리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 딩기 요트, 패들보드, 카약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영강과 북항 일대에서 크루즈 승선 체험 행사도 열린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는 키마위크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3일 해양레저관광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해양레저를 주제로 한 국제콘퍼런스와 부산, 울산, 경남 정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국회 정책 토론회와 10주년 기념 전시회를 마련하고 키마위크 10주년 백서를 제작한다.

체험 행사 참가 신청은 '바다야 놀자' 애플리케이션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