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글로벌 OTT 피콕에 브랜드관 론칭…K-드라마·영화 공개
CJ ENM이 북미 메이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피콕(Peacock)에 브랜드관을 론칭했다.

CJ ENM은 피콕 안에 브랜드관 'CJ ENM 픽스'(CJ ENM Picks)를 론칭하고, 자사의 드라마, 영화, K팝 음악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피콕은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NBC유니버설의 OTT 플랫폼이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등지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월간 이용자가 2천800만명에 달한다.

예능 '윤식당', 'M 카운트다운',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영화 '김종욱 찾기' 등이 이달 공개되며,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치즈인더트랩', 영화 '써니'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CJ ENM은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인 북미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 자사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경로를 지속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CJ ENM은 지난해 12월에도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OTT 플랫폼 '플루토 티비(Pluto TV)'내에 브랜드관 'K-콘텐츠 바이 CJ ENM'(K-Contents by CJ ENM)을 론칭한 바 있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사업부 상무는 "글로벌에서 통하는 콘텐츠 제작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유통 채널 개척에도 지속해서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