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포도축제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포도향 가득한 영동포도축제, 손님맞이 준비 '착착'
17일 군에 따르면 영동축제관광재단은 '가족과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5∼28일로 예정된 축제를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영동읍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중앙광장에는 포도판매장, 무대, 먹거리존, 안내소 등이 들어선다.

재단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축제를 홍보하고 19∼24일에는 포도 특판전을 준비하고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도로 시설과 가로등도 정비하고 있고,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업체와 협력해 축제장 주변과 영동역, 주요 시가지 거리청소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기동수거반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포도는 최고 품질로 소문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남은 기간 더욱 꼼꼼하게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등 30여 종의 힐링체험과 농특산물 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트로트 가수 공연, K팝 콘서트, 뮤지컬 등이 이어진다.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포도를 살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