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2024년 준공
청주시가 2024년 말까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건립한다.

9일 시에 따르면 국비와 시비 등 74억원을 들여 청원구 내덕동에 전수교육관을 만들 예정이다.

태평무, 청주농악, 단청장, 궁시장, 소목장, 칠장, 충청도 앉은굿, 석암제 시조창 등 국가·충북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이 이 교육관에서 활동한다.

작업실, 전시실, 공동 사무실, 연습실 등도 갖춘다.

시는 설계 공모·용역 등을 거쳐 내년 10월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수교육관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덕벌나눔허브센터'(지하 1층, 지상 4층) 건립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다.

전수교육관은 이 허브센터의 지하 1층과 지상 3∼4층에 들어선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문화재청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 대상에 선정돼 국비 37억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전수교육관이 건립되면 무형문화재가 더욱 체계적으로 전승되고 시민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