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물류 원활해지고 신탄진 도심 혼잡 해소
대전 문평∼신탄진 연결 도로 설계 착수…2029년 개통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신탄진동을 갑천과 금강을 따라 연결하는 도로(국지도 32호선) 설계가 시작됐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을 가로질러 유성구 봉산동과 대덕구 문평동을 잇는 신구교부터, 금강으로 나뉜 대전과 충북 청주 연결 통로인 현도교까지 4.5㎞에 2029년 왕복 4차로 도로가 개통된다.

국비 469억원을 포함해 총 850억원이 투입된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2024년 4월까지 진행된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대덕산업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 등의 물류가 원활해지고, 충북으로 이어지는 신탄진 도심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장우 시장은 "신탄진을 우회하는 외곽 순환도로가 신설돼 대전 북부지역 간선도로망 지도가 바뀔 것"이라며 "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 캠핑장, 대청댐 등 여가공간 접근성도 향상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