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작 오페라 공모…오페라하우스 개관 대비
부산시는 2024년 10월로 예정된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창작 오페라 제작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 3월 15∼31일 창작 오페라를 공개 모집한다.

총 2천만원의 창작료를 제공하는 당선작은 완성도를 높인 뒤 2025년 부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그동안 발표 또는 공연되지 않은 2시간 이내 순수 창작 극본과 오페라 전막 작곡이 가능한 작곡가와 극작가가 팀을 구성해 응모하면 된다.

시는 또 부산 오페라하우스 개관 작품의 작곡가와 극작가로 최우정 서울대 교수와 배삼식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2022 부산 오페라 시즌'에 참여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시즌 단원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공모한다.

시즌 단원은 부산문화회관에서 제작할 전막 오페라 '라 보엠', 금정문화회관의 콘서트 오페라 '가면무도회', 영화의전당 '라 트라비아트' 공연에 참여한다.

시는 이 같은 시즌 단원을 매년 선발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공공기관이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