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달 17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 빵 5종.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달 17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 빵 5종. 사진=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손잡고 선보인 메이플스토리 빵이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 날 초도물량 10만개가 완판된 데 이어 18일 만에 누적 100만개가 팔렸다.

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지난달 17일부터 선보인 메이플스토리빵 5종이 출시 18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GS25는 꾸준히 이어진 굿즈(상품)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 세계 1억9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주목했다. 이에 GS25는 메이플스토리빵에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몬스터 캐릭터 80종의 스티커를 상품 1개당 1장씩 동봉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빵이 매일 전 GS25매장에 입고되는 즉시 품절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플스토리빵의 인기는 GS25의 자체브랜드(PB) 브레디크 상품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메이플빵 출시 후 브레디크 매출이 전월 동기보다 64% 뛴 것.
모델이 GS25에서 월간 브레디크 소금버터롤케익 상품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사진=GS리테일
모델이 GS25에서 월간 브레디크 소금버터롤케익 상품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사진=GS리테일

GS25 측은 "메이플스토리빵을 구매하러 오는 소비자들이 빵 진열 매대를 자주 살펴보는 기회가 늘어나며, 브레디크 등 다른 빵도 경험하게 되고 재구매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