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륜차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 중심가를 지나는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위반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유관 기관과 함께 1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를 중심으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단속 결과 151건의 법규위반이 적발됐다. 도로교통법 위반은 안전모 미착용 119건과 무면허 2건이었고, 자동차관리법 위반은 안전기준 위반 15건, 불법 튜닝 8건, 번호판 미부착 등 미신고가 7건이었다. 부산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모두 830건이었다. 해당 기간 13명이 숨지고 1천47명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는 일반 자동차보다 사고 위험이 매우 크므로 이용하는 운전자는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역 200m 앞두고 열차 멈춰 승객 400여명 도보 이동…복구 완료 18일 낮 12시 39분께 수도권 전철 1호선 상행선 급행열차 선로에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가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2시 13분께 복구됐다. 이 사고로 구로역에 진입하던 열차가 역사를 200m 앞두고 전원 공급이 끊겨 멈춰서면서 승객 400여명이 열차 안에 갇히기도 했다. 승객들은 약 35분 만에 코레일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구로역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사고는 용산역에서 노량진역 사이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과 접촉하면서 발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반열차, KTX, 급행열차 3개 선로 중 급행열차 선로 상행선에 지연이 발생한 것"이라며 "장애 복구 뒤 급행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는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로부터 기존 제안서를 대체할 추가 경제성 확보 방안을 받아 KDI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사업은 2020년 10월부터 KDI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나 경제성(B/C)이 낮아 현재로서는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업 제안자인 현대건설과 국토교통부는 추가 방안 마련에 착수해 수정·보완한 민자사업 제안서를 다시 제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번 계획 보완으로 인해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사업의 민자 적격성조사 통과 일정은 당초 예상보다 1년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사업제안자인 현대건설이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해 수요증대, 사업비 절감 방안 등을 재검토하는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 최적의 대안이 마련되도록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