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8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860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만7146명)보다 1460명 많다. 이틀 연속 1만명대 후반이다.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유행세가 최근 반등세로 전환된 데다 주말에 줄었던 진단 검사 수가 주중에 다시 늘면서 확진자 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달 28일(9845명)보다 8761명 늘어 1.9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8552명)보다는 1만54명 많아 2.2배를 기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