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보행자 안전을 위해 30㎞로 제한하던 일부 교차로 통행 시속을 50㎞로 상향한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현충원역·수통골 삼거리 제한 속도를 이달 중 시속 30㎞에서 50㎞로 상향해 시범운영한다.
도룡동 삼거리는 조만간 낮에는 시속 30㎞로 제한하다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는 50㎞로 높이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주변에 초등학교가 없어 어린이 보행 수요가 많지 않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주변 어린이집 측으로부터 제한 속도를 높여도 좋다는 동의도 구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3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간선도로는 시속 50㎞, 주택가 이면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이 강조되는 도로는 시속 30㎞로 제한했다.
하지만, 통행량과 보행자가 많지 않은 지역 등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면서 민원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일부 구간 통행 속도가 시속 30㎞로 줄면서 운전자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며 "어린이 보행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되면 경찰청과 협의해 통행 속도를 상향하는 지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물동량 감소…시 "안타까워…운행 재개 희망"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놓인 인입철도를 통해 화물을 운송하던 열차가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영일만항 인입철도에 배정한 화물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인입철도는 항구나 산업단지와 같은 특정 지역 안에서 물품을 기차로 수송할 수 있도록 만든 기찻길을 가리킨다. 정부와 철도시설공단은 2013년 11월부터 1천696억원을 들여 포항 흥해읍 이인리 포항역에서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까지 11.3㎞ 단선철도를 만들어 2019년 12월 개통했다. 영일만항 인입철도에서는 2020년 7월부터 화물열차가 상업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화물열차는 영일만항에서 나무 펠릿 등을 실어서 외부로 운송했다. 영일만항 인입철도 운송은 주 6회에서 주 12회로 늘어나기도 했다. 그동안 화물 운송을 육로에만 의존했으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 항만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평을 얻었다. 그러나 애초 기대와 달리 물동량이 점차 줄어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해부터 열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경북도는 열차나 화물차로 운송하던 우드펠릿을 최근 화물선으로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러 사정으로 화물열차 운행이 중단돼 안타깝다"며 "다시 물동량이 늘어 화물열차가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가철도공단은 5일 대전 본사에서 설계사, 감리단, 시공사 등 협력사와 간담회를 열어 통신 분야 시공 품질 향상과 예산 절감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시공 방법 개선, 통신설비 기능 개선을 통한 예산 절감,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통신 분야 발전 방향, 예산 집행률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공단은 '유지보수자 추락 방지를 위한 카메라 폴 개선' 등 논의된 20개 아이템을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철도설계지침 및 편람 등 관련 규정도 개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5일 오전 5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두산삼거리에서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을 운송하던 트레일러가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트레일러에 실린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출근길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주행 중 타이어가 터졌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