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원장에 김연수씨, 이영훈 前관장과 '부부 박물관장'
문화재청은 4일 신임 국립문화재연구원장으로 김연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사진)을 임명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학예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문화재청 궁중유물전시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과 유물과학과장,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장 등을 거쳤다. 2016년 국립고궁박물관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남편인 이영훈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이어 부부가 나란히 국립박물관장으로 취임한 ‘부부 국립박물관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