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의 젖줄인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모두 32개입니다. 대교가 28개, 철교가 4개 있죠. 가장 오래된 다리는 1900년 열차 통행전용으로 건설된 한강철교입니다. 이후 사람과 가축도 걸어서 강을 건너도록 1917년 최초의 인도교인 한강 인도교가 개통됩니다. 지금은 한강대교로 불리는 이 다리는 연장 공사와 증·개축을 거쳐 1937년에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대교로서 형태를 갖췄습니다. 가장 젊은 다리는 2021년 9월 개통된 월드컵 대교입니다. 일부 한강 다리는 전쟁으로 훼손되거나 부실 공사로 무너지는 비극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 세기 넘는 한강 다리의 변화상을 모아 봤습니다. ※ 이 기사는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2년 8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1단계 건설사업을 올해 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기장군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13㎞ 구간을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 사이에 정거장 15곳이 설치된다. 전체 사업비는 3천439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사업이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예타 대상으로 선정돼 예타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60%를 국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노포∼정관선 2단계인 금정구 노포동∼기장군 월평리 9.97㎞ 구간은 부산, 울산, 경남 광역철도 구축사업 계획에 포함돼 국토부가 사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철도공단은 12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천안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 신설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부성역은 천안시 도시개발사업지구인 부성지구 이용자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연면적 2천478㎡ 규모의 선상 역사를 건설하고, 역 신설 사업비 403억원은 천안시가 전액 부담한다. 추후 역사는 코레일이 운영할 계획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부성역은 천안시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라며 "승강 시설과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품질 역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