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서울국제무용콩쿠르 7일 개막…16개국 844명 참가
제1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가 7∼14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2004년 시작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발레·컨템포러리·민족무용·안무 등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비대면 예선 심사 등을 통해 대회를 계속 열어왔다.

올해 예선에는 16개국 844명이 참가하며, 본선 경연은 현장 참가자들에 대한 대면 심사와 국외 참가자들에 대한 비대면 심사로 나눠 진행된다.

현장 참가자 가운데 그랑프리에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미코 니시넨 보스턴발레단 예술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사라 매튜스, 가오 두, 사토시 이시부치 등 국내외 무용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연이 끝난 뒤에는 콩쿠르를 기념하는 '민족춤 페스티벌'과 '월드갈라', '역대 수상자 갈라' 등이 열린다.

16일 열리는 민족춤 페스티벌에는 박은영무용단, 최재원, 드림무용단 등이 참가한다.

17일 열리는 월드갈라 공연에는 박재희, 김민영·이은수, 최수진, 영길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18일과 20일에는 역대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수상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갈라 공연이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