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프리미엄 발포주 '오엠지'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프리미엄 발포주 '오엠지'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신규 발포주 브랜드 '오엠지'(OB Multi Grain·OMG)를 출시하고 성수기 대비에 나섰다. 맥아 함량 비율이 10% 미만인 발포주 시장에 올해 줄줄이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맥주 시장 1위 오비맥주는 프리미엄 발포주 '오엠지'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알코올 도수 4.5도의 OMG는 현미, 보리, 호밀을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구현했다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500mL 캔 제품으로 다음달 초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풀린다.

제품 패키지에는 곡물을 상징하는 노란색 바탕색에 오비라거 브랜드의 랄라베어 캐릭터를 적용했다.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이 제품 음용 후 ‘놀라울 만큼(Oh My God)’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기획 의도를 제품명에 반영했다.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랄라베어의 유쾌한 이미지를 강조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포주는 보리가 함유돼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는 기타 주류 제품이다. 맥주에 비해 세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 오비맥주의 '필굿' 등이 주요 브랜드였다. 올해 3월에는 신세계그룹 계열 주류기업 신세계 L&B가 알코올 도수 4.5도의 발표주 '레츠 프레시 투데이(레츠)'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들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