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거리에 비가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거리에 비가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월 마지막 날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29일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북부와 충북 북부에 50~150㎜ 가량이다.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엔 250㎜ 이상 비가 7월 1일까지 이어지며 쏟아질 수 있다.

30일까지 충남 남부, 충북 중·남부, 경북 북부 내륙엔 30~80㎜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북부 동해안, 제주 산지, 서해 5도엔 7월1일까지 10~60㎜, 강원 중·남부 동해안, 전라권, 경상권(경북 북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제주(산지 제외)엔 5~40㎜가 예보됐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산지와 부산·울산 등 경남해안에 30일 새벽까지 풍속이 시속 35~6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km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불 때가 있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