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건설 "포항∼울릉 투입 새 여객선 이름 지어주세요"

이 회사는 7월 3일 오후 5시까지 1인 1개 선명을 관계사인 대저해운 웹사이트 응모게시판으로 받아 임직원 심사를 거쳐 7월 13일 당선작을 공개한다.
당선작 1명에게 200만원, 후보작 2명에게 각 50만원을 준다.
현재 호주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새 여객선은 높은 파도를 관통해 고속으로 운항할 수 있는 쌍동선형으로 길이 76.7m, 폭 20.6m, 국제톤수 3천t급 규모다.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고 시속 83.3㎞로 울릉(도동)과 포항을 3시간에 운항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객실을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클래스 등 3개 등급으로 배치하고 전 좌석 간격을 넓혀 이용객 편의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대저건설 관계자는 "새 여객선 이름 공모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여객선과 울릉도 등에 관심을 두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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