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컨버티드:마음을 훔치는 데이터분석의 기술·부의 비밀지도

피터 드러커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Deep China 딥 차이나

▲ 컨버티드: 마음을 훔치는 데이터분석의 기술 = 닐 호인 지음. 이경식 옮김.
구글 데이터분석팀을 총괄하며 데이터분석 전략가로 일한 저자가 어떻게 구글을 전 세계 온라인 광고 시장 점유율 1위로 이끌었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구글 재직 시절 2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구매 전환율을 400%로 높였다.

어떻게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고민한 저자는 현장과 학계를 오가며 수년간의 연구 끝에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데이터 분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발견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쌓아나갈 때 획기적인 매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경우 고객은 친구가 되고, 사업을 지탱하는 강력한 구매자가 되는 컨버티드(Converted)가 탄생한다고 강조한다.

컨버티드는 조회 수, 클릭률을 넘어 고객 관계를 강화해 실제 매출로 전환하는 행위를 뜻하는 마케팅 용어다.

구글이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욕망과 행동을 예측해 광고 점유율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더퀘스트. 264쪽. 1만7천800원.

▲ 부의 비밀지도 = 마크 빅터 한센 지음. 정수란 옮김.
베스트셀러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공저자인 마크 빅터 한센이 부와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자신만의 13가지 노하우를 설명한다.

어렸을 적 선수용 자전거를 사기 위해 동네에 잡지 카드를 팔았던 일화부터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재산을 불렸던 경험까지 행복한 부자가 되는 법을 안내한다.

저자는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선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과 경험과 조언을 공유하라고 제안한다.

이를 토대로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협력과 혁신으로 시너지를 내고 타인에게 베푸는 삶을 살라고 조언한다.

레몬한스푼. 236쪽. 1만5천원.

▲ 피터 드러커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 후지타 가쓰토시 지음. 나지윤 옮김.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에게 직접 묻고 답하며 배운 저자가 '드러커 경영학'의 7가지 핵심 개념을 소개한다.

드러커의 사상에 경영컨설턴트로서 저자의 실무 경험을 더했다.

저자는 드러커가 강조한 7가지 핵심 경영 이론을 인체에 비유해 설명한다.

'자기경영'은 심장에, '마케팅'과 '혁신은 팔에 비유한다.

신체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듯이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드러커의 경영 이론들이 긴밀히 연결돼야 한다면서 여러 사례를 통해 경영에 실제로 적용하는 법을 소개한다.

비즈니스북스. 296쪽. 1만6천500원.

▲ Deep China 딥 차이나 = 박승찬 지음.
주중대사관 경제통상관과 중소벤처센터장을 지낸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가 중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위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한 50개의 마케팅 사례를 통해 중국을 분석했다.

자국 역사와 전통 문화에 자부심이 큰 중국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도전한 기업들이 어떻게 실패를 경험하는지 설명한다.

또 방대한 중국이 지역 별로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분석한 후 권역별로 맞춤형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클라우드나인. 364쪽. 2만원.


/연합뉴스